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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추천도서 : 프랑켄슈타인

by 해에게말해주고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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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무삭제 완역본):현대판 프로메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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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내가 만들어낼 새로운 종은 태어나면 나를 창조자요 존재의 근원으로 축복하겠지요.

행복하고 탁월한 많은 본성이 내 덕에 생겨날 테고요.

나만큼 자식에게 감사를 받아 마땅한 아비는 없을 겁니다.

 프랑켄슈타인은 SF의 시작을 알리는 소설입니다. SF팬이라면 누구나 사랑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아직 SF장르가 낯선 사람에게는 SF를 이해하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사실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만든 박사의 이름입니다. 학문을 향한 열정으로 타오르던 빅토르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어두운 실험실에 자신을 가둔 채 생명을 탄생시키는 연구에 몰두합니다. 마침내 노랗고 기괴한 눈이 떠졌을 때,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뜻밖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거대하고 폭력적인 괴물의 진실이 궁금하다면 이책을 봐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프랑켄슈타인(무삭제 완역본)
“우리 장르는 200년 전, 메리 셸리라는 19세 천재 소녀의 발명품이다.” 어떤 SF 작가의 고백처럼,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과학을 소재로 한 SF 장르는 놀랍게도 이 책으로부터 출발한다. 『프랑켄슈타인』은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과학 발전의 명암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작품이며, 괴물에 관한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김으로써 오늘날 인공지능, 유전공학, 복제인간 등의 이슈에서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터미네이터》, 《블레이드 러너》, 《아이, 로봇》 등의 탄생에도 결정적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작가는 산업혁명 당시 큰 관심사였던 갈바니(Luigi Galvani, 1737~1798)의 생체전기 실험을 참고했고, 전기 · 화학 · 해부학 · 생리학 등의 발달과 당시 과학자들의 생명 창조에 관한 고민을 토대로, 자신의 여행 경험을 작품에 녹여냈다. 특히 19세기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인공생명체를 주제로 최근 논의되는 기본개념, 가령 전기자극, 세포배양, 줄기세포, 체세포 복제 등의 복잡한 과학적 이슈의 원형을 정교하게 배치해 넣었다. 또한, 괴물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독해가 가능하다. 인간 내부의 무의식이 실체화되어 주인에게 모반을 일으키는 ‘분신’의 관점, 인간의 비극적 성장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 관점, 폭력과 복수로 범벅이 된 괴물의 삶은 자신이 처했던 ‘사회 상황’의 산물이라는 관점,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가부장적인 욕망이 빚어낸 끔찍한 결과를 소설로 담아낸 것이라는 ‘페미니즘’ 관점 등이 있다. 최근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전으로 “창조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엄청난 능력을 지닌 피조물”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연구 중인 여러 ‘프랑켄슈타인 실험’이 결국 인류를 어디로 이끌어갈지 자못 궁금해진다. 21세기에도 여전히 생각거리와 울림을 주는 이 생생한 작품을, 현대지성 클래식에서는 『프랑켄슈타인』과 메리 셸리를 전공한 번역가의 꼼꼼한 번역과 깊은 해제를 담아 선보인다.
저자
메리 셸리
출판
현대지성
출판일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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