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최신정보와 이슈

KBO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은 어떻게 될까?(2023년 기준)

by 해에게말해주고 2023. 10. 26.
반응형

야구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상대편보다 많은 득점을 하면 이기는 건데요. 만약 상대방이 7점을 냈다면, 8점만 내면 승리하는 것입니다. 

 

야구 경기에서 공격을 할 때, 안타를 치고, 도루를 하고, 번트를 대고 하는 모든 행위들은 결국 최종 목적인 득점을 하기 위함입니다. 출루한 주자가 무사히 홈까지 밟을 수 있도록 모든 타자가 집중을 해줘야 합니다. 


어떤 선수가 득점이 많을까?

 

기본적으로 홈런을 많이 치는 선수는 득점순위도 상위를 차지하기 마련입니다. 홈런을 치면, 안타와 타점, 득점이 모두 1씩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으로 1번과 2번 타순에 배치되는 테이블세터 선수들입니다. 선두타자로 나와서, 출루하면 클린업트리오(보통 팀에서 3~5번 타자를 지칭하죠)가 앞선 주자를 불러들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하위타순에 배치한 선수보다 타석에 들어가는 절대적인 횟수가 많기 때문에 득점을 올리기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2023 시즌 KBO리그 득점 순위는?

2023시즌 KBO 득점 순위
2023시즌 KBO 득점 순위

올시즌 득점 1위의 주인공인 LG의 홍창기 선수입니다.

 
홍창기
직업
야구선수
소속
LG 트윈스
사이트
공식사이트

홍창기 선수는 볼넷도 1위, 출루율도 1위, 득점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당히 훌륭한 시즌을 보냈는데요. 2위는 키움의 김혜성 선수입니다. 104 득점으로 홍창기선수와 단 5점 차이였습니다. 야구에서 만약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긴 하지만, 김혜성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고 리그경기에 계속 뛰었다면 더 치열한 경쟁이 됐을 것 같습니다. 3위는 NC의 손아섭, 4위는 SSG의 최정, 5위는 기아의 소크라테스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은?

 

1999년 54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이승엽 선수는 128득점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은 다른 선수가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2014년 리그 MVP를 수상했던 LG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 선수입니다.

 
서건창
직업
야구선수
소속
LG 트윈스
사이트
공식사이트

서건창은 135득점으로 득점부문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초로 200안타를 돌파하기도 하였습니다. 두 부문에서 역대 신기록을 작성한 한 해였습니다.


KBO 역대 득점 순위는?

 

순위 이름 팀 (은퇴선수는 마지막 소속팀) 득점
1 최정 SSG 1,368
2 이승엽 삼성 1,355
3 손아섭 NC 1,316
4 양준혁 삼성 1,299
5 박용택 LG 1,259
6 최형우 기아 1,224
7 박한이 삼성 1,211
8 이용규 키움 1,179
9 전준호 히어로즈 1,171
10 김현수 LG 1,129

올 시즌이 시작하기 전만 해도 1위는 1,355 득점의 이승엽선수였습니다. 

 

1980년대에는 해태의 김성한 선수가 돋보였고, 이후 이순철 선수가 1위로 올라섰다가, 1999년에 장종훈 선수가 기록을 깨면서 2005년까지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후 양준혁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면서 2017년까지 무려 12년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다가 2017년 시즌 중에 6년간 이승엽 선수에게 선두자리를 내줬습니다. 

 

6년간 이승엽 선수가 차지하고 있던 1위 자리도, 올시즌 중에 그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바로 SSG의 살아있는 레전드 최정 선수입니다.

최정
최정

 
최정
직업
야구선수
소속
SSG 랜더스
사이트
공식사이트

최정 선수는 1,368 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쳤는데요. 두 선수에 이어 NC 손아섭 선수가 3위, 양준혁 선수가 4위, 이어서 박용택 선수가 5위입니다.

 

여기서도 만약이라는 것은 사실 의미가 없지만, 전성기 때 해외로 진출했던 이승엽 선수가 8~9년간 국내에 그대로 머물렀다면, 최소 2,000 득점은 기록하지 않았을까요?

 

앞으로 최다득점 기록의 주인공은 최정과 손아섭 선수의 2파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살 더 많은 최정 선수가 물리적인 시간으로 봤을 때는 더 불리할 수도 있는데, 두 선수 중 누가 몸관리를 잘해서 더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 될 거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