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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통산 최다3루타 순위는 어떻게 될까?(2023년 기준)

by 해에게말해주고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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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 최다 3루타를 기록한 선수는 누구일까요? 바로 잠실 아이돌, 두산의 정수빈 선수입니다. 총 11개를 기록했습니다.

정수빈
정수빈

 
정수빈
직업
야구선수
소속
두산 베어스
사이트
공식사이트

2루타는 발이 빠른 선수와, 타구를 멀리 보내는 선수, 그리고 경기 중에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등에 의해서 나오는 기록이라면, 3루타는 웬만하면 '발이 빠른 선수'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영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의 3루타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3루타 순위
3루타 순위

기본적으로 3루타는 개수가 많지 않습니다. 10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정수빈 선수 혼자뿐입니다. 2등을 차지한 최지훈 선수를 필두로, 박민우,김혜성,김성윤 선수 모두 각 팀을 대표하는 대도(발이 빠른 선수)로 유명합니다.


한 시즌 최다 3루타기록 순위는 어떻게 될까?

 

범위를 넓혀 통산순위로 살펴보겠습니다. 기록을 보기 전에 누가 상위권에 있을지 유추는 해볼 수 있습니다. 도루하면 생각나는 선수들이 몇 명 있는데요. 통산 도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준호 선수, 그리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종범신 이종범선수, 3위를 기록한 슈퍼소닉 이대형 선수, 롯데와 기아에서 활약했던 김주찬 선수, 두산(OB)과 롯데 소속이었던 정수근 선수등이 생각납니다. 

 

통산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 이름 소속(은퇴선수는 마지막 팀) 3루타 개수
1 전준호 현대(이후 히어로즈) 100
2 정수빈 두산 84
3 이용규 키움 64
  박해민 LG 64
5 김응국 롯데 61
6 오지환 LG 60
7 서건창 LG 56
8 구자욱 삼성 55
9 김주찬 기아 54
  박민우 NC 54

 

예상대로 전준호 선수가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준호
직업
야구코치, 야구선수
소속
롯데 자이언츠
사이트
공식사이트

9위를 기록한 김주찬 선수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이종범, 이대형, 정수근 선수는 10위권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3루타는 빠른발에 어느 정도의 멀리 치는 장타능력도 갖추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대형 선수의 경우에는 리그를 대표하는 똑딱이 타자였기 때문에, 2루타까지는 어떻게 가능할지 몰라도 3루타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통산 38개를 기록했는데, 물론 이것도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도루개수에 비례했을 때는 적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수빈 선수의 84개도 눈에 띄는 기록입니다. 은퇴를 한 전준호 선수의 100개 기록은 2009년에서 멈춰있습니다. 상당히 오랜기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올해 정수빈 선수의 페이스가 앞으로 1~2년만 지속된다면, 깨지지 않을 거 같던 통산 3루타 1위의 기록도 머지않아 깨질 것으로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정수빈 선수 다음으로 기록 갱신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정수빈 선수보다 3살 어린 삼성의 구자욱 선수입니다. 

 
구자욱
직업
야구선수
소속
삼성 라이온즈
사이트
공식사이트, 인스타그램

 

구자욱은 2016년에 13개, 2017년에 10개, 2021년에 10개를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페이스를 올렸습니다. 물론 올해는 단 1개에 그치면서 살짝 주춤한 모습을 보인 시즌이 되었지만 말이죠.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건창 선수는 현재 LG에서 몇년째 부침을 겪고 있지만, 리그 MVP를 수상했던 2014년에는 최다안타 및 여러 가지 기록을 세웠는데, 그중 17개로 역대 한시즌 최다 3루타 기록도 달성하였습니다. 

 
서건창
직업
야구선수
소속
LG 트윈스
사이트
공식사이트

서건창 선수를 뒤를 이어서 1992년 롯데의 이종운 선수가 14개를 기록하였고, 구자욱 선수는 2016년에 13번을 기록하였습니다. 


여담

 

참고로 KBO리그에서 몇시즌을 뛰면서 3루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두산에서 활약했던 페르난데스선수. 그리고 해태 타이거즈의 안방마님이었던 장채근 선수입니다. 

 
호세 페르난데스
직업
야구선수
소속
-
사이트
-
 
장채근
직업
야구코치, 야구선수
소속
-
사이트
-

호세 페르난데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느린 발이었습니다. 많은 안타를 생산해 냈지만, 그에 못지않는 병살타를 기록하기도 했었죠. 발만 조금 더 빠른 선수였다면, 국내에서 더 롱런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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