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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X-ray)와 CT는 방사선을 쪼여 인체 내부를 들여다봅니다. 질병 진단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방사선에는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 허용 한도는 1mSV이고, 원자력 분야 종사자는 이보다 20배 많은 20 mSV입니다.
X-ray를 한번 찍으면 약 0.1mSV, 흉부 CT의 경우에는 5 ~ 10 mSV의 방사선에 피폭이 됩니다. 엑스레이와 CT의 피폭량은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납니다. CT는 가급적이면 많이 찍지 않는 게 건강상에는 이로울 수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보면, X-ray는 1년에 10장 이상 찍으면, 연간 방사선 허용한도를 넘어가게 됩니다.
방사선이란?
양성자 수와 중성자 수의 균형이 깨지면 원자핵은 불안정한 상태가 되는데, 이때 불안정한 원자핵이 안정 상태가 되어 차분해지고 싶기 때문에 잉여 에너지를 방사선으로 방출합니다.
방사선과 '방사능'의 차이는?
방사선과 방사능을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방사선에 대한 지식이 없을 경우, 방사선을 얘기할때 방사능이라고 말하고, 방사능을 얘기해야 할 때 방사선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방사능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방사능의 종류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무거운 원자 알파선을 방출하는 알파 붕괴
- 원자핵에서 전자를 방출하는 베타 붕괴
알파선
- 우라늄이나 라듐 같은 무거운 방사성 핵종의 원자핵이 방출하는 방사선입니다.
- 양성자 2개와 중성자 2개의 덩어리입니다.
- 플러스 전하(전기)를 띠며 무거운 까닭에 얇은 종이도 뚫고 지나가지 못합니다.
- 물질 속을 돌진하면서 큰 전기적 힘을 미치기 때문에 충돌한 물질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베타선
- 원자핵에서 튀어나오는 전자입니다.
- 질량이 작고 마이너스 전하를 띠기 때문에 주위에 있는 물질의 영향을 받아서 지그재그로 움직입니다.
- 날아가는 거리는 공기속일 경우 수십 센티미터에서 수 미터 정도입니다.
- 종이는 통과할 수 있지만 알루미늄 호일은 통과하지 못합니다.
감마선
- 불안정한 원자핵에서 잉여 에너지를 받아 튀어나온 눈에 보이지 않는 고에너지의 빛입니다.
- 전자파여서 공기 속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고 에너지가 없어질 때까지 직선적으로 때로는 수 킬로미터까지도 날아갑니다.
- 콘크리트나 납 같은 것이 아니면 막을 수 없습니다.
중성자선
- 중성자는 양성자와 함께 원자핵을 구성하는 소립자입니다.
- 우라늄-238 같은 무거운 방사성 핵종은 그냥 내버려 둬도 핵이 자연히 2개로 분열될 때가 있는데, 이때 중성자 튀어나옵니다.
- 중성자는 전하를 띠지 않아서 물질을 매우 쉽게 통과합니다.
엑스선(X선)
- 감마선과 같은 고에너지의 전자파입니다.
- 엑스선은 원자핵의 바깥에서 나옵니다.
- 전자가 공간을 날고 있을 때 원자핵 근처를 지나가거나 해서 속도가 변화하면 에너지의 일부가 엑스선으로 방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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