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히어로즈의 4번타자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박뱅' 박병호 선수가 KT로 이적할거 같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키움은 박병호선수와의 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반면에, KT는 유한준선수가 은퇴하고 비어있는 베테랑 자리와 함께 강백호선수와 돌아가면서 1루를 볼 수 있는 거포의 영입이 필요해보이는데요.
키움은 FA협상을 진행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그러면서 남은 건 박병호의 선택이라며, 협상 결렬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뉘앙스를 풍겼습니다.
보통 FA선수를 영입하면, 보상금 및 보상선수까지 유출이 될 수 있지만, 박병호 선수는 C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보상선수를 내줄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올해 연봉의 150%에 해당하는 22억 5,000만원만 있으면 영입을 할 수 있는것이지요.
지난 2년간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홈런은 20개, 21개를 치면서 거포의 모습은 여전히 보여줬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타율이 많이 감소한 모습을 보여줬죠.
박병호선수는 86년생으로 내년이면 우리나라 나이로 37이 됩니다. 예전같으면 30대 중반만 되도 에이징커브 얘기가 나왔었지만, 요새는 예전과 완전히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감을 찾고 부활을 한다면, 충분히 앞으로 2~3년은 제몫을 해줄 선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왼손타자가 급증하고, 거포보다는 중장거리, 교타자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오른손 거포에 대한 희소성이 들어나고 있습니다. '오른손', '거포' 두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박병호선수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죠. 한때 4년연속 홈런왕을 기록했던 타자아닙니까?
누가 뭐래도 이승엽 이대호를 잇는 국가대표 4번타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타팀팬이지만, 어느팀을 선택하든 심기일전해서 보란듯이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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