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외국인 용병은 각 팀당 3명씩 뽑을 수 있다. 2014년 이전만 해도 각 팀은 2명을 보유하고 있었고, 한경기에 두명이 뛸 수 있었다. 2014년에는 규정이 바뀌어 3명 보유로 바뀌었는데, 한경기에 2명이 뛸 수 있는 규정은 그대로 가져갔기 때문에, 대부분 투수 2명에 타자 1명을 뽑고 있다. 이유는 외국인 투수가 선발로 나온경기에서는 외국인타자 2명중에 한명은 쉬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선발투수가 약한편이기 때문에, 선발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는 에이스급 2명을 보유하고 있는게 팀에 더 이득이 된다고 판단이 된다.
규정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혹, 나중에 3명보유 3명출전가능으로 바뀐다면, 타격이 약한팀들은 타자를 2명뽑을 수도 있다. 투수는 4~5일에 한번 나오지만, 타자는 매일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론이 길었다.
기아는 얼마전 새 외국인 타자인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투수 로니 윌리엄스와 계약을 맺었다. 투수 한자리가 남은 상황인데, 기존 용병인 다니엘 멩덴과 재계약을 할지, 새로운 용병으로 바꿀지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12월 30일자 기사에 대만리그에서 뛰고 있는 호세 데폴라와 브룩 다익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 두선수가 12월 31일까지 대만리그가 아닌 타리그 팀과 계약을 맺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외인투수 자리가 남은곳은 기아타이거즈 뿐이다. 두산도 한자리가 남아있지만, 로버트 스톡과 협상을 조율중이라고 한다.
다익손은 SK와 롯데에서 뛰었던 선수이다. 1년동안의 기록은 149와 1/3이닝 6승 10패 ERA는 4.34 였다. 썩 좋진 않았다. 대만에서는 올시즌 27경기에 선발등판해서 181 1/3이닝 17승 4패 ERA 1.83을 기록했다. 리그의 수준차이인지, 선수의 각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성적은 제법 차이가 났다.
계약을 새롭게 맺은 외국인투수중에 단연 눈에 띠는 선수는 SSG의 이반 노바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굵직한 기록을 남긴 선수다. 추신수 + 이반 노바... 메이저리그 듀오의 활약이 기대되는 2022년이다.
기아타이거즈는 어떤 외국인투수와 계약을 맺게 될까? 다니엘 멩덴과의 재계약인가, 호세데폴라 혹은 다익손일까, 아니면 예상외의 빅네임을 데려올것인가.. 궁금해지는 스토브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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