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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나성범의 FA계약 보상선수로 KIA투수 하준영을 선택했다는 소식이다.
하준영은 1999년생으로 올해 23살이다. 이수초-성남중-성남고를 나왔고 2018년에 2차 2라운드 전체 16번으로 기아에 지명된 투수였다. 2019년에는 주축 중간계투로 활약했는데, 당시 52와 2/3이닝동안 6승 2패 15홀드를 기록했다.
2020년 5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뒤 재활을 하고 있고, 현재는 재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NC는 재활수술 리스크를 감수할 정도로, 하준영의 구위를 높이 평가했다. 하준영은 내년 2월 NC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충분히 보호선수안에 들어가 있을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수술 후 재활을 하고 있으니 설마 뽑아가겠어 하는 마음으로 전략적으로 명단에서 빼논게 아닌가 싶다. 구위가 좋았던 선수로 기억하고 있는데, 몇경기 뛰지않은 데뷔시즌을 제외하고, 2019년 한시즌만 활약한 뒤 떠나게 되었다.
NC에서 기아의 유망한 투수들을 잘 데려가는 느낌이다. 이전에 홍성민이 있었고, 작년에는 문경찬, 올해는 하준영까지. 기아의 미래를 책임질거 같던 불펜투수들이 모두 NC에 합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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