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2022년 예상라인업은 어떻게 될까?
일단 작년 성적부터 살펴보자. 기아는 2021 시즌, 전체에서 9위를 차지했다. 58승 10무 76패로 승률은 0.433이었으며, 1위와는 무려 17경기 반차이가 났다. 어제, 김종국감독의 정식 취임식이 있었다. 그 자리에는 선수단 대표로 최형수 선수가 함께했다. 최형우 선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6번타자'를 맡고 싶다고 이야기 하였다. 팀의 후배들이 중심에서 좀 더 경험해야 자리잡고 팀도 좋아진다며.. 본인은 곧 나간다며.. 후배들이 누구든 경험을 쌓고 싶다고 이야기 하였다... 역시 대선수의 마인드는 다르다는걸 느꼈다.
하지만 이것은 최형우 선수의 개인적인 생각일뿐,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의중은 어떤지 아직은 확실하게 알 수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성범선수가 영입됐을때, 3번에 나성범, 4번에 최형우를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김종국 감독은 3명의 주전을 미리 확정적으로 이야기 하였다. 브리토, 김선빈, 나성범이다. 내가 생각하는 1 ~ 3번 예상타순이기도 하다. 여기에 나는 이어서 최형우를 4번으로 생각하고 있다.
2022년 나의 기아 예상라인업을 적어본다.
1. 소크라테스 브리토 중견수
2. 김선빈 2루수
3. 나성범 우익수
4. 최형우 DH
5. 황대인(김석환) 1루수
6. 류지혁(김태진) 3루수
7. 고종욱(김호령) 좌익수
8. 한승택(김민식) 포수
9. 김도영(박찬호) 유격수
어디까지나 예상이다. 최대 격전지는 역시 좌익수다. 중견수와 우익수는 붙박이 고정이기 때문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남은 인원들은 모두 좌익수를 노려야하는데, 경쟁해야 하는 선수가 한 둘이 아니다. 고종욱, 김호령, 이창진, 이우성, 오선우, 이진영 그리고 1루와 좌익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김석환까지... 여기에 2군에서 칼을 갈고 닦는 누군가가 있다면, 최대격전지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 입단한 고종욱이 그래도 가장 앞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백업으로 김호령이 좌익수 및 중견수 수비를 해준다면, 탄탄한 외야진이 되지 않을듯 싶다.
지명타자는 최형우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아니, 꼭 자리를 잡아줬으면 좋겠다. 아직 최형우를 대체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2023년까지 굳건하게 지켜주길..
관심이 가는 포지션은 유격수다. 신인 최대어로 뽑히는 김도영 선수가 어느정도 해줄지 기대가 된다. 제2의 이종범이 아닌(종범신은 절대 못따라가니까...ㅎ) 제 1의 김도영이 되었으면 좋겠다. 안치홍과 김선빈의 뒤를 잇는 내야수가 되기를 바란다.(2년뒤라도 안치홍선수 다시 데려왔으면... 나의 저지 NO.8..)
나성범 선수가 지금껏 해오던대로만 해주고, 브리토가 기대만큼 해주면 상위타선과 중심타선은 어느팀에도 뒤지지 않을거라 본다. 브리토가 잘 좀 해줬으면. 더도말고 덜도 말고 버나디나 정도만 해줬면..(욕심인가..ㅎ)
우승까지는 아직 섣부르게 바라진 않는다. 탄탄하게 가을야구 싸움을 해주길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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